경기지사 예비후보, 반려동물 건강보험 정책 필요 ‘주장’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사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려동물 건강보험, G-안심 동물병원 인증제, 동물 행동치료 전문센터,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등 반려동물 관련 정책들을 발표했다.
우선 반려동물 건강보험의 경우 도가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가입자에게 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내장 칩(RFID)을 등록해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33%대에 불과한 도내 반려동물 등록을 유도하기로 했다.
양 후보는 G-안심 동물병원 인증제 도입을 통해 도내 동물병원 진료비 평균가격을 공개하는 한편 동물 행동치료 전문센터를 설치, 반려동물 물림 사고 등을 예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양 후보는 “도내 500만 가구 중 33%룰 차지하는 반려동물 가정이 비싼 병원비, 의료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 영역에서 반려동물 건강보험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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