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민국 해병대 홈페이지 >
[포항=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장교가 수일째 실종돼 군·경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입암1리 해안가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뒤집힌 채 발견, 해병대 군수단 소속 A(40) 소령이 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소령이 승용차를 탄 채 해안도로를 달리던 중 4m 아래 해안가로 추락한 후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승용차 내부에는 A소령의 신분증과 혈흔 등이 발견됐다.
앞서 A소령의 가족은 실종신고를 했으나 현재까지 행적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A소령은 해병대 숙소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왔으며 실종당일 소속 부대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군과 함께 합동으로 인근 해안 등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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