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환경부가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충남도가 올해 미세먼지 측정소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27일 미세먼지 PM2.5 대기환경기준을 연평균 평균치가 25㎍/㎥ 이하에서 15㎍/㎥ 이하로, 24시간 평균치는 50㎍/㎥ 이하에서 35㎍/㎥ 이하로 강화했다.
도는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위해 올해 대기측정소를 6곳 추가 설치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까지 15개 시·군에 최소 1곳 이상 총 26곳의 대기측정소를 설치했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전기충전소 보급 등의 이동배출원 관리 등 대기질 개선관리에 들어간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도로 물청소 실시, 대기배출시설 운영 조정, 공사장 비산먼지 지도점검 강화, 공공민간 부문 차량 2부제 운영 등 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주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도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도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보기준에 따른 행동 대응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