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사업회, 헌정특위·여야 5당 대표에 건의문 전달
국회 방문 건의문 전달 (좌측부터 김동우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 여행웅 2.28기념사업회 부의장, 김재경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 노동일 2.28기념사업회 공동의장, 권국현 2.28기념사업회 부의장) 사진=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2·28민주운동의 제10차 개정 헌법 전문 명시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민주당,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주요 5당 대표에게 건의 했다.
2·28기념사업회 노동일 의장, 여행웅 부의장, 권국현 부의장은 28일 오전 국회 헌정특위를 방문, 김재경 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이어 주요 5당 대표 사무실을 방문, 건의문을 전달했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26일 ‘2·28민주운동 헌법전문 수록 촉구 건의문’을 채택·의결하고 청와대와 국회의장, 총리실 및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헌법 전문 수록을 건의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건의문에서 “민주공화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전문에 민주적 가치가 표현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를 명시한다면 그 뿌리인 2·28민주운동부터 언급돼야 마땅할 것”이라며 “2·28민주운동을 말하지 않고 민주적 가치를 언급한다는 것은 뿌리 없는 나무 만큼이나 허약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민족 5천 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의 힘에 의한 정권교체를 이룬 출발점이었던 2·28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에 의해서도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국회도 지난해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촉구 결의안을 의결함으로써 확인한 바 있다”며 헌법 전문 명시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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