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필터가 필요 없고, 게다가 자동으로 회전하는 커피드리퍼다. 손바닥만 한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 원두와 물을 넣기만 하면 바리스타가 핸드드립한 것처럼 맛있는 커피가 완성된다. 맛의 비결은 306도 회전하는 드롭식 구조에 있다. 일정한 속도로 가장 적합한 분출량을 떨어뜨림으로써 마치 프로가 내린 듯한 핸드드립을 재현한다. 드립 시간은 약 90초. 무게가 가벼운 데다 건전지로 전원을 켜는 방식이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가격은 318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oceanrich
대부분의 색연필세트는 틴케이스에 들어 있어 휴대할 때 불편하다. 덜컹거리는 소리가 난다든지 연필심이 부러질까 걱정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색연필세트가 등장했다. 먼저 케이스가 부드러운 재질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돌돌 말아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좋으며, 어디서든 펼쳐 쓸 수 있다. 또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연필심이 잘 부러지지 않는다. 무게는 165g. 일반 색연필세트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가볍다. 가격은 24색 세트가 2000엔(약 2만 원). ★관련사이트: tombow.com/products/nq_rollcase
바람개비를 모티브로 한 자석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작은 바람에도 뱅글뱅글 도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매력을 지녔다. 뒷면에는 자석이 부착돼 있어 냉장고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사용하면 된다. 가벼운 달력이나 메모지를 걸어두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을 듯. 아울러 접착시트가 부착된 자석이 함께 들어있으므로 철제가 아닌 벽면에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문구다. 가격은 594엔(약 6000원). ★관련사이트: h-concept.jp/fs/hshop/c/kazeguruma
중요한 전화나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을 경우 한시라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기 힘들다. 물론 샤워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방수 샤워커튼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무려 17개나 달았다. 서로 다른 높이에 포켓이 위치해 있어 반신욕을 할 때, 혹은 샤워를 할 때도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습기에 강한 EVA 소재로 만들었고, 터치스크린 조작도 가능해 샤워를 하면서 동영상을 보는 것도 문제없다. 가격은 26달러 95센트(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5HG56QH
두바이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가 병원용 마스크를 선보였다. 사실 병원이란 장소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곳이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디자이너는 “병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재미있는 마스크를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스크에 다소 과장된 표정,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무심코 보면 웃음을 짓게 만든다. 아이들이 느끼는 병원에 대한 공포감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듯하다. 콘셉트 디자인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62813907/The-Care-Mask-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