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하이패스IC 개통식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 달서구 대천동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경계에 위치한 유천 하이패스IC가 지난 29일 개통하면서 서남부권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유천 하이패스IC는 고속도로 본선에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본선 연결형 하이패스IC로 총 127억원(대구시 79억원, 한국도로공사 48억원)이 투입됐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7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016년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공사에 착수, 이날 개통됐다.
유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에서 바로 중북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의 혼잡 완화와 성서공단지역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천 하이패스IC는 무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량에 한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 및 4.5t 이상 대형 화물차량은 진입이 차단되고 착오 진입시 회차로를 통해 회차해야 한다.
#대구시, 新 트랜드 유커 유치 강화…中 예술인 303명 대구 관광
대구시는 한-중 양국의 관광 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국 하북성 석가장 지역 예술가 160명, 공연단 143명으로 구성된 문화·예술공연단 303명이 30일 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내달 1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서문시장, 두류공원, 83타워를 관람하고, 3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중국 문화·예술 공연 행사를 가진다.
행사에는 160명의 서예, 회화 예술가들이의 작품이 전시되고 20개 공연팀들이 무용, 평극, 합창, 경극 등을 선보인다.
이어 한국의학연구소(KMI) 대구건강검진센터, 경북대 올포스킨 피부과, BL성형외과의원, 덕영치과병원, 브이성형외과를 찾아 건강검진을 하고 관광도 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도 중국인 유학생 95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긴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신 트렌드 유커 유치를 위해 마라톤, 축제, 수학여행 상품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상수도본부, 팔공산 고지대 비급수지역 수돗물 공급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동구 무산, 수태, 적운리, 북구 도덕마을 등 팔공산 고지대 마을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팔공산수련원~수태골간 외 2곳의 배수관부설공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본부는 올 상반기 배수관부설공사에 40억원을 들여 배수관 부설(17.0km) 및 가압장 5곳을 오는10월까지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팔공산 무산, 수태, 적운리 마을 일대는 해발 450m 고지대로 그간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했으나, 공사가 완료되면 무산마을 등 8개 마을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대구시 급수 보급률은 99.9%로 2020년까지 대구 전 지역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수도본부는 비 급수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1995년부터 지난 해까지 738억원을 들여 상수도 관 부설 301.9km, 가압장 67곳을 설치했다. 오는 2020년까지 시 예산 17억원을 더 투자해 5개 마을 108세대에 대한 상수도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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