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를 가리는 경선 TV토론회가 오는 3일 열린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TV토론회를 3일 오후 6시 TBC 대구방송을 통해 방송한다고 31일 밝혔다.
현 시장인 권영진 예비후보를 상대로 단일화를 선언한 김재수·이재만·이진훈 예비후보는 단일화 없이 각각 경선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상훈 대구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저녁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과정에 세 후보는 “사실상 단일화가 어렵다”면서 “단일화 없이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당은 권영진·김재수·이재만·이진훈 4명의 후보가 경선 TV토론에 참석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한국당 대구시당도 앞서 밝힌 경선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당은 3일 TBC TV토론회에 이어 5일 오전8시~오후8시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 7~8일 일반시민 여론조사, 8일 오전9시~오후6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9일 오후 2시 시당 당사 5층 강당에서 개표 후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 한국당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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