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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운제산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지난 3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지역주민, 산림관련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운제산 산림욕장은 포항시가 대송면 대각리 산10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산림욕장 및 숲속쉼터, 광장, 야외공연장, 유아숲체험원, 습지관찰원, 관리사, 공중화장실, 주차장, 족구장, 목공체험실을 설치했다.
목공예 체험장은 한국숲해설가경북협회(대표 반명석)에서, 유아숲체험원은 푸른숲문화연구회(대표 전미자)에서 운영하며 운제산과 오어사 둘레길을 연계했다.
이강덕 시장은 “산림정책은 숲의 변천과 과거 녹화 중심에서 잘 가꿔진 숲을 활용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욕장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며 “역사와 신화가 숨을 쉬는 운제산을 오어사 둘레길과 대왕암을 연계해 품격 있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운제산 산림욕장과 함께 비학산자연휴양림과 중명생태공원, 사방기념공원,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등 우수한 산림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350억 규모의 산림복지단지 조성과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등을 통해 산림문화 저변 확산 및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확대할 방침이다.
# 포항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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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6일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전달식.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이달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모든 읍면동에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복지는 읍면동의 찾아가는 상담, 맞춤형 서비스 연계, 민관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자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 3월 중앙동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30곳 ‘읍면동 복지허브화(hub)’ 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 다른 지자체보다 우선적으로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했다.
이후 복지대상자수와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2016년 7월에는 오천읍과 우창동, 지난해 1월에는 해도동과 장량동, 2017년 7월에는 연일읍과 흥해읍 외 7개 읍면동 등 현재 14개 읍면동에 10개 팀이 설치됐다.
나머지 15개 읍면동에도 이달부터 중점관리대상자가 많은 송도동, 구룡포읍, 죽도동 등에 7개 팀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담 복지인력 18명을 추가 배치해 모든 지역에서 맞춤형복지를 받게 됐다.
시는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읍면동에 방문상담차량 14대를 배치완료했으며, 나머지 읍면동 15곳도 올해 안에 차량을 배치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읍면동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사업비로 2016년에는 1900만원, 지난해는 1억700만원, 올해는 2억4300만 원을 지원해 위기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생계비, 의료비, 생활지원비 등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전담팀이 설치된 이후 민원인의 신청을 접수·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먼저 찾아가 복지대상 발굴, 가구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상황의 근본적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주민과 협력해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민간 복지기관과 협력강화로 복지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4827명 발굴에 지원완료 3246명에서 지난해 9551명 발굴에 민간지원 등을 포함한 지원완료는 6128명, 기타 진행 중은 12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먼저 찾아가고 그들의 복합적인 욕구에 맞는 통합적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해 행복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 남·북구보건소,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긴급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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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RSV(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근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RSV 감염은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성인에게는 감기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면역이 약한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점검은 보건소 모자건강팀장, 감염병관리팀장 2인 1조로 구성된 2개팀이 포항시 관내 산후조리원 4곳 중 휴업 중인 1곳을 제외한 3곳에 대해 실시했다.
집중 점검사항은 산후조리원의 감염관리 준수사항 이행점검으로 신생아와 종사자 관리, 손·환경·물품위생 등 관련 9개 분야, 인력기준과 건강진단, 감염예방 교육 실시 등 법적 준수사항 10개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산후조리원 준수사항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작은 감염이나 시설 미비에도 자칫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정기적인 지도점검 등을 통해 산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출산환경 조성과 나아가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