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울시장, 김태호 경남지사,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이들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지도부 출신으로 선거의 백년 노장급 인사들이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절반 이하의 지지율를 기록하는 등 위기상황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등 후보자 영입과정에서 번번이 실패하면서 이들로 지방선거를 치룰 것이란 분석이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박근혜 탄핵 정국에 태극기 집회 등에 참석하며 보수색채를 강화해 왔다. 한국당 관계자 사이에선 민주당-안철수-김문수 3파전이라면 보수층을 결집한다면 어느 정도 해볼만하다는 지적이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서울시장 후보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의 경우 충남지역 정가에서 이미 이 전 최고위원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8일 경선을 치르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광역지자체장의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 공천 잡음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TK와 PK지역에선 갈등소지가 남아 공천 잡음은 큰 부담으로 남을 전망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