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경선 지켜 본 유권자들, 정나미 뚝 떨어졌을 것”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 경선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철우 의원은 4일 “어둠(무관심)은 결코 빛(투표)을 이길 수 없다”라며, 5일부터 시작되는 경북도지사 경선 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해 정치에 무관심이라는 어둠을 걷어 내는 햇빛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의원(사진=일요신문 DB)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쁜 관리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좋은 시민에 의해 선출된다. 선거는 누굴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서 투표하는 것“이라며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출마 후 다른 경쟁 후보들의 허위사실 유포 등 끊임없는 의혹제기에 유권자들의 마음이 많이 식상해졌을 것“이라며, ”이것이 투표 참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낮은 투표율을 우려했다.
그는 ”여야간 경쟁도 아니고 같은 당 소속끼리 벌이는 경쟁에서 이번 경선처럼 사실확인이나 검증도 안 된 의혹만 가지고 ‘막 가자’는 식으로 떠벌일 거면 경선대신 전략으로 공천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이라며, ”이번 경선을 계기로 경선 제도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상대 후보 진영에서 무작정 제기하는 의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당사자는 경북의 미래, 경북도민의 복지 증진에 쏟아 부어야 할 에너지를 의혹제기에 대응하느라 엉뚱한 곳에 낭비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선을 보는 유권자들의 눈에는 정나미가 뚝 떨어 졌을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나쁜 정치는 다수의 무관심에 기초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우리 정치사를 바꾸는 역사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선거에서 네거티브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여러차례 입증된 바 있다. 현명하신 유권자들이 이같은 만고의 진리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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