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단체회원들과 함께 재배 및 생산 시설 등 직접 확인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G마크 업체 9곳 신규 선정
경기도는 현장조사 및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9개 농가․업체를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인증 경영체로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영체는 ▲대도김치(안산시) ▲아나나스푸드(남양주시) ▲행복한영농조합법인(김포시) ▲자연이주식회사(군포시)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안성시) ▲더만나식품㈜(포천시) ▲양평공사 ▲선표고농원 ▲모리표고농장(이상 양평군) 등이다.
경기도는 G마크 인증을 받은 경영체들의 판매확대를 위해 포장재를 지원하고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소득을,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 인증은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식품 중 생산시설, 품질관리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품목에 부여하는 경기도 고유의 우수식품 인증표시다.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한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식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출범 18년 동안 고품질 안전 식품의 대표 파워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품목은 쌀과 과일, 축산물, 가공식품까지 1600여개로 285개 경영체가 생산·유통하고 있다.
경기도는 보다 철저한 사후관리 강화와 전략적 홍보를 통한 G마크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농산물 브랜드파워를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G마크는 깐깐한 인증절차로 인해 처음에는 농가나 업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제는 안전하고 우수한 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20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 점검 … 5월 15일까지 보완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16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상황관리 체계구축 ▲인명보호대책 추진실태 ▲취약시설 안전관리대책 추진실태 ▲방재물자 긴급동원체계구축 등 11개 분야다.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안전시설 설치 여부, 하천점용공사장 내 유수 지장물 정비 여부, 수방자재 보관창고의 관리실태 등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또 고양시의 신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가평군의 덕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도내 재해예방사업장 10개소를 대상으로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5월 15일 전까지 보완해 경기도에 이행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은 예방이 99%이므로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지침을 철저하게 점검해 자연재난 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농기원, 우수 농업전문경영인 10명 추가 선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2018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인증패 수여 및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우수 농업전문경영인 10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번 선발된 농업전문경영인은 시설채소, 과수, 가공·체험, 버섯, 한우, 낙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농업 CEO연합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인증패 수여와 함께 종합토론과 기술정보교류 등을 실시했다. 또 도내 청년농업인4-H회원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과수, 가공체험 등 6개 분야 농업전문경영인 교수 위촉식도 병행해 진행됐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경기도농업CEO연합회가 청년농업인 농업기술 멘토와 농장개방을 통한 현장교육 등 경기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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