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공․판매․체험 등을 통한 축산업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가축과 교감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낙농체험목장’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총 16만 명이 방문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낙농체험목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흐름에 맞춰 도내 축산농가의 ‘6차 산업화’를 지원,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농장 생산물의 부가가치 증대 및 가축과의 교감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약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10개 시군에 11곳의 낙농체험목장을 조성해 왔다.
낙농체험목장으로 거듭난 농가들은 유·무형의 자원(1차 산업)을 바탕으로, 축산·특산품 제조·가공(2차 산업), 유통·판매 및 체험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곳은 평소 쉽게 보지 못하는 가축들과의 만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축산물로 직접 제품을 만들고 맛보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삶의 지혜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생한 삶의 체험 현장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한 해 유가공제품 판매, 체험비 등 다양한 소득원을 통해 부가수입을 창출했으며,총 16만 명의 체험객이 도내 낙농체험목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다가오는 봄에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은 곳’, ‘자연의 선물을 직접 엿보고 맛 볼 수 있는 곳’,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곳’을 목표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지원,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견홍수 도 축산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낙농체험목장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 자연환경을 위한 목장의 역할 등으로 축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연관 산업과 연계하여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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