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칠곡에서 전투기가 추락했다. 조종사들은 추락 도중 비상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5일 오후 2시47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가산CC 골프장 인근에서 전투기 F15K 1대가 추락했다.
전투기 F15K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대구 기지에서 이륙,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도중 추락한 것으로 공군은 밝혔다.
당시 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최모(31) 대위와 박모(28) 대위는 비상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소방당국, 경찰 등은 헬기와 소방차, 구조견 등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하는 한편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 속이고 흐린 날씨에 안개까지 많아 현장 확인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공군은 전투기의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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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