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된 차량을 턴 A(3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 시내 아파트의 주차장을 돌며 총 35차례에 걸쳐 금품 4600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앞서 미리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CCTV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뽑아가는 치밀함도 보였다.
A씨는 훔친 돈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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