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청취투어 통해 수렴한 시민 체감형 공약 우선 밝혀...‘완전히 새로운 양산 위한 7대 핵심 공약’ 정리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모습.
[양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양산발전을 견인할 비전을 제시했다.
김일권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위한 7대 핵심 공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중요 핵심공약 중 2가지인 경제와 교육·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우리 양산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양산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에 서있다”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 사람이 먼저인 양산을 위해 지난 2012년과 2014년, 그리고 2017년 문재인 대통령님과 제가 함께 만들고 싶었던 대한민국과 양산의 모습”이라며 정책을 구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가 가장 우선적으로 강조한 경제정책은 ‘일자리’다.
김일권 예비후보는 “부산·울산과 인접한 우리 양산은 주변 대도시들의 베드타운 이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그 이유는 단 하나, 풍부하고 혁신적인 일자리의 부재 때문”이라며 “일자리 난을 해소하지 못하면 양산시가 꿈꾸는 50만 자족도시로의 성장은 난관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청년신규창업을 위한 청년 창업 자금 지원 및 창업지원센터 설치(신용보증 재단과 연계) ▲공해 ZERO 지식기반 소규모 비지니스단지 건설 추진 ▲온라인 마켓 플랫폼 비지니스 육성(물류센터 연계) ▲경상남도와 연계한 양산시 중소기업 박람회 유치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 테마 관광 및 쇼핑 명소 육성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일자리 정책 컨트롤 타워 적극 지원 ▲물금 증산 부산대 부지 반환 촉구 및 의·생명 과학단지로의 추진 등의 구체적인 7대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강조한 교육·복지 정책에서 김일권 예비후보는 “물금신도시는 계획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유입인구의 연령대 예측실패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초 사상 유래 없는 보육대란을 겪었다”며 “이는 자치단체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생겨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양산시 교육예산 증액(현행 교육경비보조금의 30% 증액) ▲관내 보육시설 확충 및 설립 지원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 및 안전한 귀가길 만들기 ▲방과 후 돌보미 교실 지원 확대 ▲장애인 맞춤형 복지 지원 ▲시니어 재취업 및 창업프로그램 지원 ▲Y-육아실현 (보건소 내 출산 및 보육관련 확대)등을 통한 구체적인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김일권 예비후보는 “오늘 일자리와 교육, 복지 분야의 공약들을 우선 발표한 것은 그만큼 시정을 이끌면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이기 때문”이라며 “김일권의 7대 공약은 민심청취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과 아이디어를 받은 공약들이 많다. 앞으로 행정, 도시계획, 문화 등 다른 분야의 공약들도 차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향후 정책발표 계획을 예고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2018년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시민들과의 소통”이라며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과 행정을 통해 진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첫 번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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