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해병대 홈페이지>
[포항=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해병대 장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 실종된 해병대군수단 소속 A(40) 소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A소령이 실종된 지 19일만이다.
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고자 부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1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입암1리 해안가에서 A소령이 탔던 마티즈 승용차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소령이 승용차를 탄 채 해안도로를 달리던 중 4m 아래 해안가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승용차 내부에는 A소령의 신분증과 혈흔 등이 발견됐다. A소령은 해병대 숙소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왔으며 실종당일 소속 부대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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