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KT(회장 황창규)는 1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첨단 ICT기술과 5G 통신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항형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사물인터넷(IoT), 광·무선통신 감지센서, 첨단 드론, 스카이쉽 기지국, 빅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등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지진방재 시스템에 접목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윤경림 KT 부사장은 지속 협력을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첫 번째로 광·무선통신을 이용한 광센서를 학교·도서관 등 주요시설물에 설치해 지진이나 여진으로 인한 미세한 진동과 균열을 감지, 조기 경보를 통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올 상반기 흥해지역 학교와 도서관 등에 설치되는 무선 광센서는 KT의 신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기존 전자식 유선센서에 비해 50% 이상 유지비용이 절감되며, 무계측서버·무전원·무관리의 3무(無)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두 번째로는 고성능 드론을 이용한 단층 조사나 지진 예방을 위한 위험지역 조사는 물론 지진발생시 이 고성능 드론이 촬영한 피해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앙대책본부로 송출해 긴급복구와 실종자 수색, 인명구조, 접근 불가지역 물품구호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로는 지진 발생 후 기지국 파손이나 통화량 급증으로 유·무선통신망이 완전히 붕괴될 경우 원활한 통신복구를 통해 인명을 구조하는 등 긴급조치를 위한 차량 등 이동기지국과 비행선(Sky Ship)을 이용한 미니기지국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교량·댐·터널·절개지·다중이용시설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주요시설에 안전도 감시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빅데이터화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피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4차 산업의 혁신기술을 도입해 지진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조기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포항시와 KT는 국립방재공원과 다목적대피소 건립 시에도 협력을 통해 지진 방재에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진 방재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 포항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추진협의회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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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0일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사업추진 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은 ‘새로운 시작! 함께 채워가는 미래도시 포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옛 중앙초 부지를 활용한 문화예술Hub 조성 ▲북구청 부지를 활용한 청년창업Hub 조성 ▲꿈틀로·실개천거리·육거리 일원에 스마트보행환경 조성, 꿈틀로 연계, 공공임대상가 운영 등을 마중물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공동체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80억원을 포함한 마중물 사업뿐 아니라 부처협업사업, 자체사업, 민간투자 사업 등을 연계 총 1176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웅 부시장과 이석환 경성대학교 교수를 공동의장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주민대표, 포항시 관계자 등 총 30명이 사업추진협의회로 위촉돼 앞으로의 사업추진방향, 운영계획, 주민참여,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2022년까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시행가이드라인에 따라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수렴과 중요 의사결정 역할 등으로 사업 추진기간 동안 원활한 사업추진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강덕 시장은 “사업추진 기간 동안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들의 의견, 각부서 및 기관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원도심 기능회복,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거점 확산형 도시재생 활성화로 전국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 포항시, 투자유치기업 전문인력양성 위한 산·학·관 상호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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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손영산),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박무수), 경북동부경영자협회(회장 박승대), ㈜에코프로지이엠(대표 김수연)에서 참여하는 ‘투자유치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수요에 기반을 두고 실무 중심의 내실 있는 전문가를 양성, 공급함으로써 투자유치 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마련되고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이 양성될 수 있게 했다.
또 직무능력향상과 고용창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무 환경 및 정주환경개선을 위한 교통편의 및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기업지원방안에 상호 협업할 방침이다.
먼저 지난달 포항 영일만1일반산업단지 내 제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 운영에 들어간 ㈜에코프로지이엠의 제2공장 신규채용 계획에 따라 포항시, 고용부 포항고용노동지청,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 관련기관의 예산지원사업을 통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과정·인력양성과정’을 개설해 신규채용예정 인원을 교육대상자로 선발, 신성장산업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포항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함과 동시에 활발한 기업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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