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6일, 국채보상공원 일원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5월 5·6일 양일간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프닝 이벤트인 ‘도전~대구, 대구~대박’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예술장터 등으로 펼쳐진다.
킬러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5일 오후 6시30분 퍼레이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km 구간에서 70여개 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참가 팀별로 퍼레이드카를 지원해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퍼포먼스 존을 별도 제공해 팀별 개성을 살리도록 했다.
해외 참가팀도 많아졌다. 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청두, 닝보, 선양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가 참여해 각 국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보여준다. 퍼레이드 개막 전에는 대구축제학교 졸업생들의 길놀이 형식의 프린지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오프닝 프로그램인 ‘도전~대구, 대구~대박’에서는 시민들이 5개 존에서 콩주머니를 던져 대형 박을 터트려 대구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 화합을 이끌어 낸다. 박 터뜨리기 참가자들의 대구 함께 알아가기 OX퀴즈도 열린다.
어린이날을 위한 모터쇼, 도미노게임, 어린이벼룩시장, 어린이발명축제 등 다양한 체험 참여프로그램과 대형 놀이기구도 설치된다. 지난해 인기를 끈 100인동상 퍼포먼스에서는 대구의 역사와 인물, 동화·만화 속 인물을 구현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거리공연은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D·A·E·G·U 존으로 나뉘어 양일간 진행이 된다.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핫스테이지에는 106개 팀 1200명이 신청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는 예술 작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생활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컬러풀 아트마켓’과 구·군 홍보관, 지역 특산품 판매, 전통의상·공예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공평네거리와 종각네거리 양편에서는 전국 8개 도시 60여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축제도 펼쳐진다. 양일 마지막 1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도심거리나이트’는 이번 축제의 절정이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핫(Hot)하고, 더 펀(Fun)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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