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방문 현장에서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대우조선 노동조합 홍성태 위원장,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 노동조합 엄일영 부위원장.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박영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현장을 방문해 대우조선노동조합 홍성태 위원장, 엄일영 부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조욱성 부사장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홍성태 대우노조위원장은 먼저 현장을 직접 찾은 변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 위원장은 “조선 경기 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우조선의 최근 연이은 수주 소식과 함께 올해 수주 목표량을 달성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노동자들도 힘을 내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에 변광용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조선경제가 어려워지며 모두가 힘들지만, 조선산업은 거제의 핵심이자 국가의 중추 산업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노동자와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노사정 협의회를 제대로 구성해 어려움은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 변 후보는 “인적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는 일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협력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 여당과 관계부처를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이후 가진 대우조선해양 조욱성 부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시드릴의 법정관리와 불확실성 해소 등 조선 업황과 수주현황 및 전망, 조선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례적인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극복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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