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석탄하역부두와 대한해운 18만톤급 석탄운반선에 설치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전국 최초 대형선박 고압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 준공
인천시는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석탄하역부두에서전국 최초 대형선박 고압 육상전력공급(AMP) 실증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치된 AMP 시설은 한국남동발전(주)와 대한해운(주)가 건설했으며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 환경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선급 등 12개 관계기관과 관련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AMP는 선박의 부두 정박시 평형수, 냉동고, 공조기 등 필수 전기설비에 필요한 전기를 벙커C유 등을 연료로 발전기를 가동해 공급하는 대신 육상의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고압AMP 준공으로 대형선박에 육상의 전기를 공급함에 따라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95%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LA․LB(롱비치)항은 항만내 대기오염 저감 및 주민의 건강을 위해 AMP 설치를 법률에 의거 규제하고 있고 EU는 2025년까지 AMP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선진국들은 선박의 오염물질 배출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도 2018년까지 926개 선석에 2020년까지는 총 1543개 선석에 AMP를 구축할 예정이며 항만운영사와 선사가 AMP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 인천시, 외국인환자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 극대화 추진
인천시는 12일 인천광역시청 장미홀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등록한 의료기관 55개소에서 60여명이 참석, 인천시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외국인환자 안심시스템(POM),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 의료코디네이터 지원 사업 순으로 진행됐다.
외국인환자 안심시스템은 인천시 특화 사업으로 인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외국인 환자가 고국에 돌아간 후 90일 이내에 의료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한 경비 및 일정 관리와 가이드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인천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다.
인천시 관계자는“대부분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의료기관들이 별도의 인력과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가 어려운 실정인 만큼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의료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등 외국인환자들이 안심하고 인천을 방문,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긴급복지 ‧ SOS 복지안전벨트사업 군‧구 담당팀장 회의
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광역시청 어학실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구 긴급복지 ‧ SOS 복지안전벨트사업 군‧구 담당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긴급복지 및 인천형 복지인 SOS 복지안전벨트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지원체계를 적극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긴급복지, SOS 복지안전벨트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지원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위기에 처한 이웃에 대한 무관심으로 도움받을 시기를 놓쳐 버리는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각적 홍보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시는 현행법과 제도로는 지원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시민을 발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존 긴급복지 제도보다 완화된 기준의 인천형 ‘SOS 복지안전벨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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