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질공원 인식증진․체계적 보전․지역경제 활성화 3대 목표
- 탐방기반 확충․지오페스티벌 및 스토리텔링 등 5대 전략 마련
- 7월중 무등산권 종합 발전방안 담은 비전 선포식․국제워크숍 개최
- 세계지질공원관․지오파크커뮤니티센터 등 국제플랫폼센터도 구상
무등산지질공원 1차 예비 현장 실사 장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대 계기가 마련된 가운데 광주시가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이는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지향형 전략, 기반시설 조성 및 운영프로그램 확대가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세계화를 위해 지질공원에 대한 인식 증진, 지질공원 명소에 대한 체계적 보전, 무등산권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목표로 세우고 ▲교육․홍보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오페스티벌․AR 및 VR 개발․스토리텔링 ▲세계지질공원 국제플렛폼센터 설치 ▲탐방기반 확충 ▲기관․단체 기능연계 및 협력 추진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시는 오는 7월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국내외 지질공원 전문가, 지질공원 해설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질공원 비전 선포식 및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2023년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와 2030년 세계지질공원총회 유치 등을 포함한 무등산권의 종합적인 발전방안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유공자 표창 및 명예시민증 수여, 국제워크숍, 전국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 등을 통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널리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탐방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시는 먼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무등산 남도피아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 플랫폼센터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국제플랫폼센터에는 세계지질공원의 정보와 무등산권 등 지질․문화를 복합 전시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관, 세계지질공원의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세계지질공원 아카이브, 세계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교류의 장인 지오파크 커뮤니티센터, 세계지질유산 및 무등산권역 지질명소를 모티브로 한 야외 지질 체험학습장을 둔 무등산 지오플레이랜드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담양과 화순에 권역별 탐방안내센터 신설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주민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민간단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오브랜드를 개발․운영한다. 광주․담양․화순지역 주민 및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업체, 지역특산물 활용한 음식, 상품 개발 및 브랜드화를 하는 내용이다.
또 지오빌리지 청풍마을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을 보강하고 지질공원 해설사 50여명을 양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무등산권의 체계적인 보전과 함께 지질유산을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질․문화․관광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 및 재인증 등 평가시스템 대비를 위해서는 통합관리․운영조직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국립공원 구역이 포함되고 2개 광역․7개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하고 있어 자치단체 및 기관 간 통합관리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담기구 설립 및 효율적인 관리․운영방안 검토를 위해 광주전남연구원에 수시과제를 의뢰했다.
시는 시․도민 홍보와 인증기념을 위해 5월중 무등산 정상개방과 연계해 범 시․도민 잔치한마당을 개최한다. 탐방객과 함께하는 담양, 화순, 광주에서 물과 흙을 가져와 합치는 합수합토제와 시범 지오트레일을 탐방하는 ‘길 열림’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무등산권은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지질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에 걸맞은 보전, 관광 및 지역경제 연계, 탐방편의, 홍보 등의 대책을 치밀하게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자살예방 워크숍 개최
-보건복지부․교육청․중독관리센터․대학병원․주민자치센터 참여
-자살예방관리사업 현황․우수사례 등 소개…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광주시는 1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교육청, 보건소,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센터, 대학병원, 주민자치센터 등 자살예방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한 자살예방 국가 정책방향과 선진국의 자살률 감소 사례, 광주시 자살예방관리사업 종합대책 및 자살예방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국내외 정보를 공유한다.
또 광주시 자살현황을 토대로 자살률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한다. 더불어 관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청, 대학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2년 정부로부터 정신보건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및 현장출동서비스 ▲자살 위기자 지역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 유가족 지원 ▲자살예방 케이트키퍼 양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012년 25.4명에서 2015년 21.4명으로 감소해 4년 연속 전국 하위권에 속하는 성과를 냈다.
정종제 시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자살예방 관련 사업을 시행해 생명존중 사람중심 광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심 정원 가꾸는 ‘시민 가드너’ 양성과정 모집
-이론․실습과정 25명 접수
광주시는 2018년 ‘시민 가드너’ 양성 교육기관으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16일부터 5월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가드너 양성 교육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 가드너’는 광주지역 공원이나 녹지에서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생활 주변에서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이론․실습과정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강사가 정원 이론교육과 정원 디자인‧시공 등 기초과정 등 총 60시간 교육한다.
이론·실습과정을 마친 후 내년 개강 예정인 120시간의 봉사·인턴과정까지 수강하면 ‘시민 가드너’ 인증을 받게 된다.
이후 2년간 공원녹지 분야에서 96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어야만 ‘시민 가드너’ 자격이 유지된다.
참가 신청은 광주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문과 블로그를 참고하고, 전남대학교 조경설계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민 가드너 양성과정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총 29명이 인증받았다.
◇광주시,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21일부터 광주천․영산강변 8곳, 자전거 무료 정비․대여 서비스
광주천과 영산강변 자전거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강변 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이 오는 21일부터 운영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교량 아래 여유 공간에 자전거 통합서비스센터인 ‘강변 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을 마련, 해마다 겨울철을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자전거 무상 수리, 자전거․안전장구 무료 대여, 안전교육, 자전거 길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장소는 용산교․중앙대교․동천교 등 광주천변 3곳과 첨단교․산동교․어등대교․극락교․승촌보 등 영산강변 5곳을 포함, 총 8곳이다.
각 거점터미널에 자전거 전문가 두명을 배치해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안전장구 무료대여 장소는 동천교, 첨단교, 산동교, 극락교 등 4곳이다.
지난해에는 총 44회 운영해 2만2000여 명의 자전거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리 등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거점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4차 산업혁명 대응 교육로드쇼 개최
-19일,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 300여 명 참여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 주제별 전문가 강연․토론 진행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에 대한 광주지역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교육로드쇼가 열린다.
광주시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1시 광주시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이라는 주제로 교육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로드쇼는 인공지능·자율주행자동차·로봇·사물인터넷 등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과 전문가들의 강연과 청중이 참여한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송봉섭 아주대 교수,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최형욱 매직에코 대표, 유영만 한양대 교수, 엄윤설 로봇디자이너가 참여하며, 문경수 과학탐험가와 서현진 아나운서 등이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AI작곡:창의지능을 향하여 ▲도시의 미래-자율주행자동차 ▲로봇기술과 미래 ▲연결이 만드는 변화와 미래 ▲공부는 망치다! 4차 산업혁명시대,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인간-로봇의 정서적 상호작용과 소셜 로봇 등이다.
광주시는 올해 초부터 초등‧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아카데미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협의해 지난 3월부터는 일반 청년·대학생에게 인공지능 등 GIST 학위과정 8개 강좌를 개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 인재의 체계적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 내 미래기술 관련 학과 및 강좌 개설 등 교육과정, 교육환경, 교육방법 혁신을 도모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운영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해 추진중이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야기되는 미래사회의 변화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환경 특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산업단지 합동점검대책 긴급회의 개최
- 인천 가좌동 공단 화학공장 화재에 따른 사전 안전점검 실시키로
- 합동점검반 구성, 16~26일 가스‧전기‧유해화학물질 대상
광주시는 13일 시청 17층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인천 가좌동 공단 화학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산업단지 합동점검대책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산업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점검은 시․구 관계 공무원과 산업단지관리공단, 유해화학물질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6일부터 26일까지 전기․가스․유해화학물질 분야 등에 대해 집중 실시한다.
현재 광주시에는 국가산단 3곳, 지방산단 6곳, 농공단지 1곳에 총 2673개 업체가 입주, 6만1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역 내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해 대형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풍수해보험 사업 설명회 개최
- 자치구․통장․지역자율방재단원 등 참여…달라지는 내용 소개
광주시는 13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자치구․동(주민센터) 담당자, 통장,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8 풍수해보험 사업-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부터 가입 대상이 소상공인까지 확대되는 것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올해 달라지는 제도 내용과 보험상품 세부사항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 9월과 11월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사례 및 보상 등의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태풍․홍수․호우․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보험가입을 통해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보험료의 절반 이상(52.5~92.0%)을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있어 가입자의 부담이 적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가 지원 등으로 가입 부담이 크지 않으므로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봄 이사철, 가스 안전 먼저 챙기세요”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 64% 차지
광주시는 봄 이사철을 맞아 가스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에서는 최근 5년(2012~2016년) 간 총 11건의 가스 관련 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가스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4월은 봄철 이사철과 겹쳐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가 많고, 가스사고의 주요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가 64%를 차지한 만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사 등으로 가스기기를 철거하거나 설치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이사할 때는 적어도 3일 전에 가스 막음조치를 신청하고, 이사 당일 가스기기 철거와 설치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가스시설의 막음조치를 직접 처리할 경우, 가스가 누출되기 쉽고 자칫 가스 폭발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아울러, 평소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할 때는 연소기 가까이에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멀리하고, 자주 환기한다.
사용 중에는 가스의 불꽃을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가스밸브를 잠가 가스를 차단한다.
가스 누출의 위험이 높은 밸브 등 연결 부위는 비눗물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가스가 새는지 점검한다.
또한, 가스 누출이 의심될 경우 집안의 콘센트나 전기스위치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가스밸브를 잠그고 환기한다. 이 때 라이터 등의 화기 사용을 금하고 전문가의 점검 후 사용한다.
허기석 시 안전정책관은 “봄 이사철을 맞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평소에도 가스안전을 생활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구조지원 순직 소방공무원 광주에 추모공간 마련된다
- 고 정성철 소방령 등 순직자 5명 희생정신 기려 16일 추모행사
- 광산구 풍영정천 천변공원에 추모수 심고 추모비 설치 등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6일 오후 광산구 풍영정천 천변공원에서 열린 ‘강원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 분양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소방의 이름으로 지켜나갈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하나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세월호 사고 수색지원 활동을 마치고 귀환하다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정성철 소방령, 박인돈 소방경, 안병국 소방위, 신영룡 소방장, 이은교 소방교 등 5명의 강원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간이 광주광역시에 마련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후 2시30분 광산구 신가동 풍영정천 천변공원에서 강원소방본부 주관, 광산구 협조로 추모수 식수 및 추모비 설치 등 추락헬기 순직공무원의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조종묵 소방청장,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 유가족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보병학교 군악대의 연주로 국민의례, 추모영상 시청, 헌화․분양, 추모수 식수 및 광주시립합창단 추모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공간은 ‘세월호 기억나무’가 세워진 맞은 편에 조성된다. 특히 추모식수와 소방활동 일러스트, 추모 글, 약력 등을 담은 추모비를 세워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뜻깊은 희생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는 이런 슬픔이 없도록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헬기는 지난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 수습임무를 마치고 진도 팽목항에서 강원소방본부로 귀환하던 중 광산구 장덕동에 추락해 탑승 소방공무원 5명이 모두 순직했다.
◇광주시, ‘오존경보제 상황실’ 운영 1달 늘려
-4~10월까지 운영, 오존경보 발령 시 실외활동․차량운행 등 자제
광주시청 전경
오존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하고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는 ‘오존경보제 상황실’이 올해는 4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예년보다 1달 확대 운영된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기존 5월부터 9월말까지 운영해온 ‘오존(O3) 경보제’ 상황실을 1달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존은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며, 눈을 자극하고 폐의 염증 등 장시간 노출 시 호흡기 등에 질환과 천식을 악화시킨다.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광주지역은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질소산화물 변동 폭이 적어 고농도 오존 발생률은 낮은 편이나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인해 풍속이 낮아 오염물질 확산이 정체되는 특징이 있어 연평균 오존 농도는 다른 도시와 비슷하다.
오존경보는 유관기관과 언론사, 유치원, 학교, 병원 등 2371개 기관에 즉각 전파되며, 대기오염전광판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에게 경보발령 사실이 전달된다.
시민들은 ‘실외활동 및 실외 운동경기 자제’, ‘자동차 사용자제’ 등 오존피해 저감 행동요령을 따라야 한다.
이대행 환경조사과장은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광주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이 없었지만,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 공회전 금지’,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한 차량 주유’ 등을 통한 오존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 공모
-교사․마을활동가 등 동아리 구성, 오는 27일까지 접수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를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연계해 마을이 가지고 있는 교육자원과 인프라를 활용,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씨앗동아리’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와 마을활동가, 학부모, 학생들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여러 현장의 자원들과 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모임, 선진지 탐방, 마을과 학교가 함께 축제 등을 시행해보는 동아리사업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도서구입비, 강사비, 회의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동비를 200만 원 이내로 지원받아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연구, 선진마을 탐방,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소규모활동 등을 하게 된다.
신청서는 27일까지 광주시교육청 혁신교육과로 방문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또는 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광주시 공모를 통해 37개 마을교육공동체가 선정된 바 있다.
구종천 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은 “마을활동가와 교사, 학부모 씨앗동아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마을교육공동체가 탄탄한 생태계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초기 화재 발견에 ‘효과’
-최근 주택화재경보기 울려 큰 불로 번지는 것 막아
-올해 1만3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예정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주택화재의 위험을 줄이고 화재취약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설치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연립주택 등의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말한다.
지난 7일 낮 12시께 동구 한 주택에서 요리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프라이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천장에 설치된 경보기 소리를 듣고 주인이 119에 신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초기에 화재가 진압되면서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불이 난 주택은 지난해 시 소방안전본부가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보급한 화재취약계층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2월5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기 이전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 1만9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해 왔다.
올해도 시민참여예산 5억원을 확보해 1만3000여 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주택화재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화재취약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화재취약계층의 주택 안전 확보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벼농사의 시작, 철저한 종자소독부터”
-볍씨소독장 설치, 5월30일까지 무료 소독 지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볍씨소독장을 설치해 16일부터 5월30일까지 지역 내 볍씨 소독 취약계층(친환경재배, 고령, 영세농 등)에게 무료소독과 싹틔우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역 내 벼 키다리병 발병 필지율은 26.7%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다리병 같은 종자전염 병해충의 경우, 예방을 위해서는 파종 전 철저한 종자 소독이 중요하며, 온탕소독만으로도 98% 방제할 수 있다.
올해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볍씨소독기 2대를 설치하고 북구 농기계임대사업소와 광산구 삼도, 본량 등 관내 거점농가 4곳에 온탕소독기를 설치해 관내 소농 및 고령농이 편리하게 소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04농가, 총 2만7560㎏의 볍씨를 소독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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