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한고은이 연하 남편에게 만난지 101일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영된 SBS<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아는 언니에게 남편을 소개받았다. 전화번호를 주고 받아서 채팅으로 대화했다. 이 사람은 자기가 뭘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 보냈다. 아직 얼굴을 보지 않은 사이인데 자기 일상을 조근조근 얘기했다. 거기서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난지 101일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한고은은 프러포즈 당시에 대해 “어느 주말에 만나 술을 마셨다. 보통은 집에 가는데 올라가서 한잔 더 하자더라. 이후 완전히 뻗어서 재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봤더니 일어나 있길래 밥먹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뜬금없이 ‘결혼할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그래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해장하러 갔다”고 덧붙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한고은은 연하 남편과 결혼한 노사연과 자신의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한고은은 “저번 편을 신랑과 같이 봤다. 신랑이 노사연 선배님과 제가 똑같다고 하더라. 저도 약간 직진 스타일이다. 좀 덜렁거리고 소녀같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