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온실가스 나눔장터 당시 모습.
김해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를 ‘제10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생활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및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구의 날’ 전·후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21일 장유도서관 앞에서 온실가스 나눔장터를 열고, 녹색생활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전, 가구, 옷, 장난감, 친환경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으로 나눔장터를 진행하고,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서약,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신청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접수와 더불어 친환경생활실천 홍보물을 배부한다.
나눔장터 모든 방문객에게는 즉석 팝콘을 제공하고, 참여회원 및 물품 기증자는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나눔장터 개최로 인한 이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주요 공공건물 및 문화의 전당, 클레이아크, 연지공원, 시민의 종, 해반천 다리경관 조명 등 시의 대표적 상징물을 중심으로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한다.
건물 내 전등 및 외부조명 소등,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차단 등을 실시한다.
민간 분야는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주택 125개 단지의 참여를 유도하고, 일반 가정은 자율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42회 가야문화축제 기간인 27일부터 5월 1일까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는 도자기 인형 잔디 심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3D입체 퍼즐 멸종위기 동물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 서약,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홍보활동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의식을 유도할 예정이다.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미세먼지 발생원인 배출가스 저감 도모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모습.
김해시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 주원인인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에 나섰다.
지난 16일에는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김해여객터미널에서 대형차량인 버스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으며, 매주 비디오카메라 단속도 실시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차량은 점검 및 정비를 받도록 하는 등 개선조치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며, 공회전 제한 단속도 병행한다. 배출가스 무상 점검도 관내 정비업소의 협조를 받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에도 220대의 차량을 지원했으며,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사업 63대를 지원하는 등을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
#고교생 눈높이에 맞춘 ‘인구·청년정책’ 공모 추진
김해시는 제7회 김해시 고교생 정책공모전 ‘생기발랄 아이디어, 가야왕도 김해의 미래를 찾습니다!’를 개최한다.
가야왕도 김해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고교생들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들만의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생기발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2명 이상으로 이뤄진 팀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공모 접수한 이후 7월에 현장발표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주제는 저출산 극복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인구정책 아이디어와 청년층 지원 및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등이다.
공모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에 대해 현장발표회(예선전, 본선)을 실시하고, 서류심사 및 현장발표회 접수를 합산하여 최종순위를 결정한 후 상장과 부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접수는 국민신문고에 등록하거나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김해시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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