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에도 책자발간,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노력 이어가
경북도청(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에도 국외소재 문화재 관련 책자 발간 및 학술행사를 가진다.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찾기 운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도는 또 문화재 환수를 위한 범국민운동을 서울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가 발간 준비 중인 국외소재 문화재 관련 책자는 2종으로,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 소장품 연구서와 경북 반출문화재 증거 자료집이다.
고려미술관 소장품 연구서는 고려미술관 소장 유물과 관련한 국내 최초 도서로 소장 유물 소개와 함께 유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는다. 일제강점기 경북 반출문화재 증거 자료집은 일제강점기 시절 불법 반출 문화재 관련 발간자료(당시 신문기사 등)를 수집한 책자이다.
‘국외소재 우리문화재의 현황과 문화재 환수’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학술행사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외소재 우리문화재의 실태 및 현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환수방향 설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경북도는 2011년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 함께 민·관 합동,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찾기 운동을 가지고 있다.
일본·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한 기금조성과 범국민 참여유도를 위해 서명운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환수를 위해 다양하게 힘써왔다.
이외도 도는 여러 주제의 전시회, 학술행사를 갖고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고 문화재 환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도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에도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전국최초 햇살에너지 지원사업…농어민 뜨거운 호응
- 신재생에너지 시설자금 1% 융자지원…농어민 농외소득 증대효과
경북도가 올해 햇살에너지사업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8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은 경북도의 전략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희망자를 신청 접수한 결과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125개 농어가가 신청했다.
도는 햇살에너지농사추진단을 구성, 사업주체의 적절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설치장소 등을 종합평가해 56개 농어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은 전국 자치단체중 경북도가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시책 사업으로 2016년부터 매년 50억씩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 농촌 유휴부지, 축사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이하 기준 1억6000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이하 기준 8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다만,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농지 등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 봄철 비산먼지 관리 위한 특별단속 실시
- 대규모 건설현장, 시멘트·토사 운반 등 미세먼지 유발사업장 집중감시
경북도가 다음달 18일까지 봄철 먼지가 다량 배출되는 도로 공사장, 건설업, 골재·시멘트 관련제품 제조업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봄철 황사 등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특성과 맞물려 동절기 이후 각종 건설공사 시행으로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이다.
단속 대상은 대규모 건설공사 사업장, 비금속 광물 제조업 등 비산먼지 다량발생 사업장과 상습 민원발생 사업장에 대해 집중 실시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방진벽(막) 설치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운영 여부, 이송차량 덮개시설 설치여부, 작업장 밀폐시설 및 살수시설 설치·운영 여부, 공사장 내 차량운행 제한속도(시속 20㎞ 이하) 준수여부 등 관계법규 준수사항을 중심으로 확인한다.
비산먼지 관리에 위법성이 드러난 사업장은 무관용의 원칙에 입각,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다. 불법 환경오염 행위의 지속적인 근절을 위해 취약시간대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 울릉 태하 황토구미, 무너진 소라계단 새단장
- 총 32억원 투입 준공…경관인도교, 연결 산책로, 스토리텔링 벽화 등
경북도는 울릉군 태하마을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6일부터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울릉 태하 황토구미 소라계단 진입로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경관인도교(L=50m), 연결 산책로(L=170m), 스토리텔링 벽화 등을 조성했다.
울릉군은 2006년 친수연안조성 연안정비사업으로 추진하던 기존 소라계단이 2014년 낙석 피해로 인해 산책로가 훼손돼 관광객 통제 및 해양로드 관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로 준공된 경관교량은 안전을 위해 낙석 위험 위치에서 부터 40m정도 떨어져 교각을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해 교량 상단(H=19m)까지 계단 없이 슬로프로 조성하는 등 이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소라계단 벽면에는 울릉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성하신당 전설과 개척시대 역사길도 그려져 있다.
# 공중방역수의사 배치, 우수한 인력으로 촘촘한 현장방역 강화
- 공중방역수의사 21명, 동물위생시험소 및 일선 시군에 신규 배치
경북도가 복무만료에 따른 결원되고 방역인력이 부족한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공중방역수의사 21명을 추가 배치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사 중 군 미필자를 일선 방역기관에 배치해 군 대체복무형식으로 3년간 복무하면서 동물방역, 축산물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구제역·AI 등의 가축전염병 발생시 긴급 방역조치에 투입돼 질병 확산 방지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는 동물위생시험소 본·지소에 10명, 시군에 11명 등 총 21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신규 배치됐다. 이로써 경북 도내에는 총 54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방역지킴이로서 복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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