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관광특구 계획도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여남~영일대~송도 일원 도심권역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명품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올 1월부터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정범위, 주민의견수렴 등 관광특구 최적(안) 제시 등 당위성 검토와 향후 관광객 유치방안,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및 사업화 계획 수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난 16~17일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 지점 5곳에서 주민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경북도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이 수월해지고 매년 공모를 통해 국비 30억원 이내 지원 및 관광개발 융자도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공개 공지의 사용 가능, 옥외 광고물 설치 완화 등의 장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영일만 관광특구는 포항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포스코 야경, 죽도시장 등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하고 레저, 관광 및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특구를 통한 지역의 다양한 해양자원을 연계한 복합 해양관광산업은 미래 지향적 고부가가치산업의 융·복합으로 이어져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며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경북도와 적극행정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13개 시·도 총 31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경북도에는 경주와 울진 외에 지난 2010년 1월 문경 관광특구 지정을 마지막으로 현재 총 3곳만 지정돼 있다.
# 포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금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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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8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재단 포항시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약정식’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약정하는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지역내 자원을 연계해 포항시 아동들에게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 약정 후원금은 10억이다.
지난해 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정기후원자 3680명으로부터 7억8000만원을 모금, 아동 430여 명에게 외부 지원금 포함 10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현금지원 외에도 드림오케스트라지원,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장난감도서관 운영, 저소득가정 아동 난방비, 지역아동센터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썼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소득계층 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포항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 위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업무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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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17일 해도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사업 시행 2년을 맞아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업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장숙경 주민복지과장, 안승도 해도동장, 시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팀장 및 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시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현황 설명과 1년 간 해도동의 다양한 활동 사례에 대한 발표에 이어 타 읍면동의 사업추진과 성과 등에 대한 사례와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달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을 시행한 후발 15개 읍면동 10개팀에서는 먼저 시행한 읍면동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장숙경 과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이 2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내면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중앙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한 이후 점차 확대해 2018년 4월 현재까지 29개 읍면동에 17개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했다.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활성화 및 자원 발굴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 포항시, 진로진학지원 사무실 학부모 대상 코칭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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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8일 시청 의회동 강의실에서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강좌에는 초·중등학교 학부모들 5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자녀들의 학습 동기와 공부 환경, 구체적인 공부 방법 등을 생각해보고 자기주도학습 코칭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공부성향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알게 됐고 부모로서 아이를 대하는 나의 성향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영역별 학습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예시를 들어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는 19~20일 교육에는 집중력을 비롯해 메타인지 공부법, 시간관리 등 추가적인 공부 전략과 학습코칭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며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해 주간반뿐만 아니라 야간반도 함께 운영된다.
시 진로진학지원사무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에 더욱 도움을 드리고자 힘쓰겠다”며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자리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이나 정보는 진로진학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