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동산 및 군포시 일원서 개최… 5월6일까지 철쭉주간 운영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도심 속 100만 그루의 철쭉이 선사하는 분홍빛 설렘의 향연, 군포시 대표 축제 ‘2018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으로 명실공히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군포시가 주최,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기도․경기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철쭉동산 및 군포시 일원에서 ‘철쭉 꽃피는 군포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 날인 27일 오후 7시 군포시 시민체육광장에서 진행되는 개막행사 ‘철쭉 꽃피는 콘서트’에는 군포시민연합합창단의 ‘꽃의 대합창’, 군포설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작품 ‘꽃으로 피어’와 대형 인형거리극이 펼쳐지는 1부 주제공연과 2부에는 인기가수 다비치, 설운도, 김혜연, 춘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 등이 흥겨운 축제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28일에는 재즈밴드와 감성 보컬리스트 곽진언이 함께 하는 ‘8090 청춘만발 콘서트’(노차로드, 오후 9시), 29일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 김순영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이 펼쳐지는 ‘철쭉 설레임 콘서트’(철쭉동산, 오후 7시30분)가 차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지난해 처음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8단지입구 사거리~군포소방서 사거리 구간)에서는 광대승천․대형거리극 등의 거리공연과 VR체험․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철쭉공원에서는 조선백자 도예전 및 체험할 수 있는 ‘백자에 핀 철쭉’ 이 열리고 철쭉예술시장인 ‘군포아트마켓’ 오픈돼 생활문화예술가 및 지역공방에서 다양한 작품 및 체험으로 관람객을 맞게 된다.
군포소방서와 연계해 20여개의 체험부스로 마련된 ‘119 안전체험 학교’와 반월호수․수리산도립공원 등 관내 주요관광지 5개소를 관람하는 ‘군포관광시티투어’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철쭉동산과 도심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철쭉 네트워크가 조성돼 방문객들은 문화관광과 자연생태를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21부터 5월 6일까지 다채로운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철쭉 주간을 운영해 철쭉동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도울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철쭉동산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100만 그루의 철쭉이 선사하는 분홍빛 설렘의 향연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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