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장기요양보험 10주년을 기념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건보공단 대구본부 제공)
공단에 따르면 봄기운 가득한 두류산 일대를 한껏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부터 18회째 매년 이어오는 대회이다.
이날 두류공원 야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산책로(약4km) 코스를 함께 일주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인 비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를 비롯해 바르게 걷기 체험, 스트레스 측정, 체지방 측정분석, 호흡기질환 상담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관련 2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건강체험의 장을 마련,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무대공연과 이벤트, 가족을 위한 부스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건강에 재미까지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조진호 본부장은 “걷기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운동으로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유익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평소 규칙적인 걷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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