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새마을의 날’ 맞아 입장 밝혀
- 새마을정신, “후진국에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것”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새마을정신은 경북의 ‘정신’이자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끈 위대한 ‘혼’이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3일 “경북이 본산인 새마을운동을 세계화시키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운동으로 구체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제8회 새마을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사진 오른쪽 5번째)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사진=이철우 후보 선거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제8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이 같이 말하며, “단군 이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날에는 항상 경북이 있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여는 디딤돌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와 새마을정신의 국제화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넘어 5만불 시대를 여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찾아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간 누적인원이 130개국, 6만여 명에 이른다. 전세계에서 새마을운동처럼 생각이나 정신을 수출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할 것”이라며, 경북도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치켜세워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주·협동의 3대 정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정신적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수출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새마을정신은 후진국에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것이 본질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발전의 바탕에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 새마을운동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촌 곳곳에서는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찾아오는데 정작 우리 정부는 새마을 흔적을 지우려는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고 꼬집으며,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새마을운동을 범세계적인 정신계몽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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