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황성공원 내 충혼탑 우측 산책로 일원에서‘2018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시 어린이날 큰 잔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가족소풍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장소를 수년간 행사를 진행했던 시민운동장에서 황성공원 산책로로 변경했다.
개그맨 김진철의 특별공연과 청소년합창단의 합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난타공연, 캐릭터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되는 기념식, 각 동아리팀의 노래, 마술, 댄스 등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드림스타트사업안내, 청소년상담지원센터운영,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한수원 에너지 팜 등 각종 전시행사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솜사탕, 가체체험, 연날리기, 포토키오스크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 경주 봉황로 문화의 거리, 이색 로고젝터 눈길
경주시가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특색있는 이미지와 감성문구를 나타내는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시는 최근 황리단길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도심상권으로 유도하는 한편 경관디자인을 통한 도심활성화를 위해 봉황로 문화의 거리 특색을 살린 로고젝터 7곳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화와 젊음의 거리에 부합하는 감성적인 캘리그라피와 봉황로 문화의 거리를 나타내는 로고 이미지가 곳곳에 설치되어 거리에 따듯한 스토리와 문화를 덧입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고젝터는 다양한 이미지 글래스 교체가 용이해해 앞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 시책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경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황리단길과 도심을 잇는 거리로, 봉황대와 금관총을 비롯한 고분군 사이로 천년고도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 주민공모
경주시가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도 8월까지 1년간 실시하며 다음달 31일까지 공모해 6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
접수방법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참여자명단,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단체증명서 또는 법인설립허가증 등을 지참해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도내 마을주민 중심의 주민자치회 등 마을단위 주민협의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단체나 법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4~6건 정도 선정해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가능한 사업분야로는 ▲문화복지확충 ▲문화예술확충 ▲수익사업을 통한 일자리창출 ▲기 조성된 시설물 재활용, 순수 경상경비 성격 사업 등 이다.
단 단순 자산취득적 성격의 사업과 단순 시설 개보수, 단순 불편개선사업, 기 추진중이거나 추진예정사업, 주민 참여가 배제된 특정인에 의한 추진사업, 사업의 목적과 불부합한 사업이라고 심사위원회에서 판단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심사일정으로는 6월15일까지 접수가 완료되면 7월10일 1차 서류심사를 거쳐 7월16일부터 20일까지 현장실사, 7월27일 2차 발표심사를 가지고 최종적으로 7월28일부터 31일까지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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