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생가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옥천 구읍에 있는 정지용 생가가 꽃향기 물씬 풍기는 형형색색 야생화로 봄단장을 마쳤다.
향수길야생화연구회는 27일까지 정지용 생가 안팎에 목단, 수국, 앵초, 무스카리 등 10여종의 야생화 300그루를 심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망울을 활짝 터트린 꽃들은 향기로운 꽃내음과 함께 저마다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생가 방문객을 환한 얼굴로 반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야생화 생활원예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작업은 꽃과 시인을 사랑하는 정성어린 마음을 담은 연구회 회원 30여명이 손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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