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영천시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이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천문관련 체험이 가능한 별빛테마관광지로 거듭난다.
전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영천시 보현산은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이 있는 국립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해 있다.
시는 지난 2004년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건립하고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하는 등 보현산 일원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별과 천문과학 체험∙학습의장으로 구축했다.
시는 보현산 일원을 별과 관련한 더욱 내실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을 건립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보현산천문과학관에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관측하고 별자리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천문전시체험관에서는 실제 우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실제 로켓이 발사하는 진동과 우주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보현호와 VR을 통한 우주공간 비행훈련 등 실제 우주에 온 듯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천문과학관 입장권만 구입하면 천문전시체험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한층 다양하고 깊이 있는 천문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오는 6월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천문과학캠프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석 시장은 “보현산은 전국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청정자연을 간직한 곳”이라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보현산 별빛테마관광지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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