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STX 조선소에서 건조 예정.. 255,800톤 규모
투자 조인식 모습. 사진=장효남 기자.
이날 ‘투자체결식’은 엄병은 (주)서울크루즈88호선박투자회사 회장과 김덕실 베넹공화국 명예총영사 그리고 4개국 투자관계자 및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염 회장의 기념사, 김 명예총영사의 축사, 투자조인식 순으로 진행됐다.
염 회장은 기념사에서 “2018년 4월 27일은 역사적으로 기록될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을 한 날이고, 대한민국 최초로 대한민국 국적의 세계에서 ECOPLASMA 친환경기술을 반영하여 건조예정인 ‘25만 8000톤의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을 만들기로 투자자 서명’을 하는 매우 뜻이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루즈선 사업은 세계인이 갈망하는 사업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부족한 위치에 있음에도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면서 “여기에 오신 귀빈 여러분과 함께 크루즈관광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이 되도록 기여하고자 하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념사와 축사를 마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건조에 미국 및 이탈리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의 투자관계자가 총 22억불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이후 이들 투자가들은 이번에 투자를 한 동기를 통역을 통해 밝히면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운행 중인 세계최대의 크르즈선은 22만톤급의 오아시스호로 이번 투자금을 통해 이보다 큰 25만5800톤의 크르즈선이 프랑스 stx 조선조에서 건조된다. 건조될 크루즈선은 객실이 5800개, 높이 23층, 길이는 420미터 크기이며 승무원 포함 1만2000여명이 승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카지노와 면세점이 운영될 예정이고, 의료 및 종합엔터테인먼트와 초호화 스타일의 숙박시설이 조성되며 움직이는 관광 및 무역센터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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