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부터 고 3까지, 초등·중등용 별개 문항으로 온라인 설문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와 교육청이 학교폭력 실태와 인식을 조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목격 ‧ 피해 ‧ 가해 경험 및 신고 내용 등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가정에서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경우 학교에 마련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높였으며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로 제작한 문항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는 학교폭력 실태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문항을 초등생용과 중·고생용으로 구분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용어와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성범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전사고 예방 위한 ‘학교 안전교육 연구단’ 출범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북부청사에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 지원을 위한 ‘학교 안전교육 연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교원의 안전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지원 및 교육공동체의 선진형 안전 문화 정착 지원을 위한 것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연구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연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연구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어린이 안전교육 방안, 미래사회 핵심역량 중심의 경기도안전교육과정 개발 및 보급, 안전교육 관련 교수-학습 자료와 수업모형의 개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안전교육 자료 개발, 학교안전문화 진단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성숙한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2016년부터‘학생 7대 안전교육’을 연간 51차시 이상 실시하고 있으나 교수-학습자료 부족 및 교육과정 재구성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있어 안전교육연구단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오덕환 안전정책과장은 “미래사회는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안전교육연구단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지원 역량을 강화해‘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생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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