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교육 신규강사 45명 위촉장 수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아동학대 근절 위한 체계적인 아동학대예방 교육 추진
인천시는 30일 시청 장미홀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신규강사 4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아동학대예방 부모교육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 위촉된 신규강사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지난 2016년 4월 29일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사 31명을 위촉, 전문적인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사풀(POOL)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강사들은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인천시내 어린이집 원장으로 구성된 15명과 아동학대신고의무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아동·여성 상담기관인 해바라기센터, 가족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 등 12개 기관에서 활동 중인 기관장 및 중간관리자로 구성된 30명이다.
특히 아동학대예방 부모교육 강사는 아동학대가 부모에 의한 학대가 가장 많은 비중(2016년 80.5%)을 차지하고 있음에 중점을 두고 아이의 성장발달에 맞춘 부모교육을 실시하고자 강사풀(POOL)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강사는 5월부터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신고의무자인 교사직군(보육교직원, 유치원 및 초·중·고 교직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복지관 상설교육장과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 매주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초·중·고 부모교육 및 직장교육 등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예방 교육이 있을 경우 이들 강사를 파견,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아동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아동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중받고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천시를 만드는데 위촉된 강사들이 앞장 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ICT 기반의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인천시는 365일 24시간 중단없는 현장중심의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고자 ICT 기반의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을 확대 구축하고 30일 인천데이터센터 6층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주요 화재, 집중호우, 유해물질 유출 사고 등 발생시 유관기관 및 시 산하기관 과의 협업으로 재난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10개 군·구 및 유관기관의 재난정보를 수집, 사건·사고 발생시 이벤트를 표출하고 경고 메시지를 통해 위험을 파악, 재난 및 안전사고가 확인되면 시민에게 홈페이지, 콜센터, SNS, 시민,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기관별로 관리되던 다양한 용도의 CCTV를 연계, 재난 및 각종사고 발생시 인근 CCTV가 자동으로 표출됨으로서 신속하게 현장 주변과 재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게 함으로서 24시간 빈틈없이 재난사고의 상황관리 및 대응을 총괄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 관련 유관기관 및 산하기관간의 상시 협업 강화는 물론 최첨단 정보기술(ICT)을 활용,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기능강화와 업무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인천시와 인천 지역방송사 간 재난방송 업무협력 공동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동협약식에는 iFM경인방송, OBS경인TV, TBN경인교통방송 및 인천지역 케이블 TV 3사 등 모두 6개 인천지역 방송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재난재해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재난정보가 자동전파시스템을 통해 각 방송국으로 전달되고 방송국은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향토 월드기업 성장목표 32개사 지원 추진
인천광역시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강소 인천기업 신규 1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향토 월드기업 성장을 목표로 총 32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 지정업체는 전국 210개사 중 15개사(7.1%)이며 전년도(10개사) 대비 대폭 50%로 확대된 규모다.
지정업체는 4년간에 걸쳐 해외마케팅 사업에 업체당 4년간 최대 2억원, R&D 사업에는 업체당 2년간 최대 6억원 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 10일 합동으로 인천중기청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지정증(현판 포함) 수여식을 열고 수출 간담회 및 인천시 자율지원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선정기업은 중소기업수출 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천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집중을 통해 향토 월드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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