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 집중 호우, 태풍 등 풍수해 대비 침수피해방지대책 추진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풍수해 대비 농작물 침수방지 총력 … 농업재해예방사업 643억 투입
경기도가 우기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한 농업재해예방사업에 6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상습침수지역 농경지 침수방지 배수개선사업 10개 지구에 150억 원,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 180개 지구 노후 수리시설개보수 및 정비 사업에 442억 원, 용인 이동저수지 치수능력 증대사업 31억 원, 태풍․해일피해 등에 대비한 방조제 개보수사업 20억 원 등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우기철에 배수로, 배수장 등을 조기 가동할 수 있도록 사업장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가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시․군 관계 공무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와 합동으로 우기철 농경지 침수피해방지를 위한 농업기반시설 관리 합동 연찬회를 갖었다.
이 자리에서 우기철 배수장․배수문 관리 운영요령, 저수지․수리시설 안전관리 및 점검요령, 농경지 침수피해 대응 우수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및 시군과 함께 우기 전에 배수로 내 유수흐름에 방해가 되는 퇴적토 및 수풀 등을 제거하고 배수문, 배수장 등 배수 시설물을 일제 점검․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와 시설채소 등 원예작물 재배가 증가하고 있어 배수개선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작은 결혼식 수기 공모 …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 사연을 보내주세요!”
경기도가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3일부터 6월21일까지 작은 결혼식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하면서도 뜻깊은 결혼식을 올린 사연이며 총 10편을 선정해 30~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내용은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된 배경, 결혼식 준비과정 및 내용, 결혼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 관련 사진 등 전반적인 작은 결혼식에 대해 A4용지 3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수상작 가운데 일부는 경기방송 작은 결혼식 라디오 캠페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공모 참여는 사연을 작성해 6월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공모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근 경기도 여성권익가족과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수기 공모를 한다”며 “앞으로 결혼의 허례허식은 줄이고 의미를 키우는 작은 결혼식 사례와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 가능한 공용시설물을 발굴하고 확산 시키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결핵관리 워크숍 개최 … 민‧관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가 결핵퇴치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결핵관리 워크숍’을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에서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결핵관리를 담당하는 보건소, 의료기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등 관계기관들이 감염력이 높은 비순응 결핵환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문혜동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회 본부장, 김정연 경기도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박광주 아주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시·군·구 보건소장,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의 결핵전담간호사, 보건소 결핵관리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을 통해 2017년 결핵관리 유공 표창 및 우수사례 발표, 북한의 결핵관리 체계 및 결핵관리 발전방안, 보건소 결핵균검사 및 경기도 특화사업 등 사업설명, 비순응 결핵환자 관리방안, 효율적 결핵관리를 위한 분임토의 및 발표를 진행하고 올해 경기도 결핵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결핵은 예방 홍보부터 조기 발견, 체계적인 환자관리, 접촉자 및 잠복결핵 관리 등 지역사회 감염원을 전파시키기 않도록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노숙인, 외국인 등 거주지가 불명확하여 연락이 두절되거나 의지력 부족 등으로 치료가 중단된 비순응 결핵환자를 추적관리해 철저한 복약확인치료로 약제 내성 방지와 치료 성공률을 높이노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결핵 발생율과 사망률은 아직도 1위이고, 특히 경기도는 인구 밀집과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전국 대비 결핵환자가 2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결핵 전파를 방지하고 도민 모두가 결핵 퇴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예방 홍보와 환자관리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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