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개막식. 사진=대구예총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김종성)는 ‘2018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을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개막식 및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과 대구문화예술회관 숲속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중심의 문화예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에서 대구예술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초·중·고등부와 대학부로 구분되는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지난 한 달동안 참가 신청을 받아 실용음악과 실용무용, 국악, 연극 뮤지컬 등 4개 부문에서 경연을 겸한 축제를 펼친다.
총 292팀(초·중·고등부 161개팀, 대학부 131개팀) 2300여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참가자는 90여팀이다.
웹하드 예심을 거쳐 본선 경연은 17~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숲속공연장에서, 결선 및 폐막공연과 시상식은 20일 오후5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대구시장상, 대구시교육감상 등과 총 155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2일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창작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지난 해 초·중·고등부 대상 팀인 ‘M플리오리트’를 비롯해 대학부 ‘Knock6’ (우수상·실용음악), 대구초교의 ‘얼쑤! 일번지 풍물반’(2016년 인기상·국악)등 역대 수상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특별 공연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IKON(아이콘)’을 비롯해 국악밴드 ‘나릿’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콜라보와 성악중창단인 ‘인칸토’의 공연과 K-POP퍼포먼스팀인 ‘비스타’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또 7일(오후3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11일(오후4시30분 중앙파출소, 중앙무대)에는 지난해 대학부 대상팀인 경주대 세로토닌 예술단과 Knock6, 유니티 왁커스, 얼쑤! 일번지 풍물반 등 역대 수상팀들이 사전 붐-업 공연을 연다.
경주대 세로토닌 예술단의 지난 해 대학부 대상 공연 장면. 사진=대구예총
20일 폐막식에는 14개 결선팀들의 경연과 함께 초청가수들의 특별 초청 공연으로 결선 참가팀들의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접수해 전국 청소년 예술대회로의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았다”며 “교실이란 제한된 공간을 벗어난 청소년들의 예술적 꿈과 재능을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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