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삭제해도 완전히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저장매체의 특성상 복구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한 것. 이 제품은 완벽한 데이터 삭제를 위해 탄생했다. 컴퓨터나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괜찮다. USB포트에 제품을 연결하고 삭제를 실행하면 60초 이내 컴퓨터 속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된다. 쓰던 노트북을 중고로 거래할 때나 개인적인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고 싶을 때 유용해 보인다. 가격은 23유로(약 3만 원). ★관련사이트: redkeyusb.com
크레용을 본 뜬 화과자가 나왔다. 일본의 오래된 과자점이 선보인 것으로 진짜 크레용으로 착각할 만큼 똑같이 생겼다. 먹기 부담스럽지 않도록 연한 색감을 채택한 것이 특징. 쌀가루, 밤, 설탕 등을 섞어 틀에 넣은 다음 건조시킨 것으로, 수분 함량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포도, 유자, 버찌 등 8가지 맛이 한 세트. 과자점에 따르면 “외관이 참신하게 바뀌었을지 몰라도 맛은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1728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koshinoyuki-yamatoya.co.jp
다양한 재주를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다. 미니멀한 크기에 옛날 텔레비전 모양을 하고 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화면은 컬러 LED인데, 원하는 픽셀아트를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가령 좋아하는 캐릭터나 메시지 등을 설정하면 화면에 표시된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음성메모 및 알람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레트로풍 디자인이라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가격은 499홍콩달러(약 6만 8000원). ★관련사이트: divoom.com/product/tivoo.html
맞춤형 커튼은 비싸고, 시중에 판매되는 커튼은 창문에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자를 수 있는 커튼’이다. 이 제품은 창문 크기에 맞게 가위로 자를 수 있도록 했다. 재봉틀이 없어도 종이를 자르듯 가위로 자르기만 하면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게다가 올이 풀리지 않아 끝단 처리도 깔끔하다. 디자인은 레이스를 비롯해 격자무늬, 꽃무늬 등 다양하게 출시돼 취향에 따라 골라 쓰는 재미도 있다. 가격은 3500엔(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bellemaison/d65533-001.html
자전거로 이동 시 곤란한 것이 내비게이션의 설치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 그렇다고 내비를 볼 때마다 자전거를 세우자니 번거롭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비라인(Beeline)’이다. 나침반처럼 생긴 기기를 핸들바에 설치한 후 전용앱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끝. 가는 방향과 거리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방수성도 뛰어나니 궂은 날에도 안심. 자전거 타는 즐거움이 배가 될 듯하다. 가격은 139달러(약 14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6XGZYY9B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