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영천시는 노숙인생활시설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7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우수대상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등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종합 평가됐다. 전국 117개 노숙인생활시설 중 상위10%를 우수대상시설로 선정한다.
영천시 화산면의 성모자애원 나자렛집은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234명이 공동생활하고 있다. 허영숙 원장 등 직원 30명이 생활인들의 주거, 식생활, 건강관리 등을 관리운영 생활지원하고 있다.
시는 연간 22억 원 정도의 관리운영 및 생계비를 국도비를 포함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설립 30주년을 맞은 나자렛집은 올해 ‘사랑과 섬김, 감사와 나눔’이라는 비전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실천,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름 캠프, 사회복귀자 및 다문화가정과 함께 나누는 명절 등 월별 주제를 정해 생활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 민관경 합동,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 캠페인
영천시는 서문육거리 일대에서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도로변 불법광고물을 중점 단속하고, 옥외광고물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 영천경찰, (사)경북옥외광고협회 영천시지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불법광고물 근절 피켓으로 거리 홍보를 한 후 주요 도로변의 가로등, 신호등 등 공공시설물에 무분별하게 부착되어 있는 현수막 등의 불법 옥외광고물을 일제 정비했다.
김영석 시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단속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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