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 “중고생 50% 넘는 수학포기자 방지위해 ‘수학문화관’ 세우겠다”
- 경남수학문화관 운영사례 참고…적극 추진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기본 원리교육을 실시하는 도단위 수학문화관을 포항에 설치하고, 각 지역별 수학체험센터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50% 가까이가 문제풀이 중심의 입시위주 수학교육으로 수학포기자(일명 수포자)로 전락하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공약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사진=일요신문 DB)
임 후보는 “수학문화관을 통해 수학을 체험·탐구 중심으로 변경해 수학을 즐기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주민들에게도 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 원리를 깨닫게해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학문화관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수학문화관은 수학 이론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직접보고 만지고 느끼며 누구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체험하고 탐구하는 가운데 어렵고 복잡한 수학적 원리를 쉽게 깨닫고 익히는 체험 중심 수학 문화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수학 교육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수학문화관 조성사업이 교육부지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라며, “이미 개관해 운영되고 있는 경남수학문화관 운영사례를 참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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