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만 걸치는 ‘해체형 블레이저’ 적을수록 좋다더니 가격은 비싸
[일요신문] ‘적을수록 더 좋다.’
만들다 만 것처럼 보이는 이 재킷은 엄연히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가 출시한 기성복이다. 벤 타베르티니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언래블 프로젝트’의 이른바 ‘해체형 블레이저’인 것. 나머지 반쪽 부분에는 깃과 스트랩을 이용해서 재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디자인했으며, ‘적을수록 더 좋다’는 콘셉트의 브랜드 철학을 100% 살렸다.
마치 한쪽만 걸친 듯한 이 재킷의 가격은 1450달러(약 156만 원). 원단이 반이나 적게 들었는데도 여전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과연 실용적일까 의문인 것도 사실이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