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 후보의 사교육비 절감 대책은 ‘엄빠자문단’ 등 현장 소통으로 파악한 현안에 대한 세 번째 공약이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사진=일요신문 DB)
이날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학교 예체능 과목 추가, 독도 사이버 초·중·고 인터넷 강좌 개설, 공립형 학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 같은 대책으로 한 달 평균 54만원을 지출하는 학생의 경우 6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독도 사이버 학교의 경우 기존의 EBS가 가지고 있는 단방향의 일방적 강의의 한계점을 보완해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학습 멘토의 출석체크와 과제 제시 등 종합적 학습관리를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학습 멘토 채용으로 도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으로 공립형 학원을 설치해 가까운 거리에 학원이 없어서 다닐 수 없거나 큰 도시로 나가서 배우는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안상섭 예비후보 캠프측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 실효성 있는 공약을 발표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선거 판도의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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