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자발적 홍보·봉사…5·18기념행사서도 4·3홍보
4·3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생 4·3서포터즈가 발족됐다./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4·3을 홍보하고 4·3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생 4·3서포터즈가 발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4·3동백서포터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3월부터 모집한 대학생 4·3동백서포터즈 1기는 박이랑 팀장을 중심으로 총 9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제주4·3평화공원의 조화꽂기 봉사활동과 대학생 4·3거리행진 등에 참여했다. 이 달에는 제주대 등에서 4·3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18일 제 38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제주대에서 4·3과 5·18 공통점 알기(퀴즈 맞추기), 주먹밥 나누기, 광주 기행단 참가자 모집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서포터즈는 19, 20일 양일간 금남로 일대에서 홍보부스를 열고 ‘4·3동백과 5·18광주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부스에서는 4·3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한반도의 봄’ 퀴즈풀기, ‘평화의 나무 : 소원지 쓰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5·18 행사 참석자들에게 제주4·3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이랑 대학생 4·3동백서포터즈 팀장은 “제주지역 많은 대학생들이 제주4·3의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4·3동백서포터즈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