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후보는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전국 제2의 고장이었던 경북이 지금은 그 자리를 내어주고 3류 고장으로 전락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첫걸음으로 도청집무실이 아니라 경북의 비전, 도민의 행복과 미래가 있는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40년 공직 경륜을 모두 쏟아 부어 반드시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출마선언 이후 각계 각층의 도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로부터 경북의 숨결을 느꼈고, 그들과 함께라면 경북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이 후보는 “도민과 약속하는 ‘현장 중심’공약은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는 ‘일자리가 있고, 일하기 좋은 경북’ ‘출산·육아·보육·취업이 보장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년고도 경주와 블루오션의 핵인 동해안을 활용해 세계인들을 경북으로 불러 모으고,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해 경북 전체를 관광자원으로 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진국이 공업화를 통해 개발도상국은 될 수는 있어도 농업·농촌의 발전 없이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라며,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은 농사라는 뜻의 ‘치국어농(治國於農)’의 정신으로 도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농부(農富)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농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 농민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부농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복지수요자가 복지정책의 중심에 서는 사회,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경북을 실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 공동체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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