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거주시설에 옥상정원 조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 사업 추진
강화군은 복지시설 이용자의 심신치유를 위해 나눔 숲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의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후원하는 녹색자금으로 시행된다.
군은 올해 사업 대상지로 길상면 소재 발달장애인거주시설인 요한의 집을 선정하고 4000만 원을 투입해 옥상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요한의 집 옥상에 무궁화를 비롯해 허브류와 공작단풍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설이용자 및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에는 요한의 집 시설이용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군은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거쳐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정서안정 및 심신치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나눔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강화군은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고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2017년 11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조사·산정한 23만5614필지다. 이 중 70.2%인 16만5357필지가 상승, 20.7%인 4만8768필지는 불변, 8.1%인 19만035필지는 하락했다. 2454필지는 토지이동(분할 등)으로 새로이 조사된 토지다.
강화군의 전년 대비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2.6%로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 평균 상승률 4.1%보다 1.5% 낮은 수준이며, 인천 내 각 군·구와 비교해도 최저수준이다.
2018년 1월 1일 기준 최고 개별공시지가는 강화읍 관청리 소재 토지로 ㎡당 252만3000원이며 최저가는 서도면 말도리 소재로 ㎡당 184원으로 나타났다.
또 읍·면별 개별공시지가 상승 필지 수를 비교해 보면 선원면이 전체 필지 중 84.2%가 상승해 가장 많았으며 불은면 83.9%, 화도면 80.3%, 강화읍 78.9%, 양도면 75% 순이다. 상승 필지가 가장 적은 면은 46.8%를 기록한 서도면이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7월 2일까지 강화군청 민원지적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한 토지는 토지특성 재조사 등을 거쳐 그 결과를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 강화자활센터, 해안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인천강화지역자활센터(센터장 강광하)는 지난 28일 강화군 여차리 갯벌센터 앞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으며, 자활사업 참여자 5명, 센터직원 2명이 참석했다.
강화자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행사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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