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의원, 폭염속에서도 ‘주야’로 ‘오중기 오중기’
- 표 의원, 가는 곳마다 ‘인기’
- 특유의 스마일, 오 후보 ‘천군만마’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경기도 용인 정) 의원의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선거운동 유세 지원은 남달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보다 경북에서 얼굴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것. 더군다나 표 의원은 연일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린 적이 없다고 한다. 어디서나 늘 밝은 표정이다.
(사진=오중기 후보 선거캠프 제공)
4일 오중기 후보측에 따르면 표 의원은 지난 주말부터 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가는 곳마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오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이기도 한 표 의원은 시골 장터든, 역전이든 만나는 사람들과 흔쾌히 셀카나 사진을 같이 찍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 후보측의 설명이다.
선거기간 동안 다른 당에서도 자당 후보 지원하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들이 지방에서 지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일정에 따라 잠시 있다가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재 선거 풍경이다. 하지만 표 의원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가는 곳마다 ’오중기 오중기‘를 외쳤다.
오 후보측 한 관계자는 “비단 이번 선거 뿐아니라 표 의원은 오 후보의 일에는 발벗고 나서는 등 의리가 있다. 그가 3일 동안 경북지역을 누빈 것을 보면 고향인 포항은 당연하고,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를 시작으로 문경, 봉화, 울진, 청송, 영덕, 구미 등 전역에 걸쳐 오 후보를 위한 발품을 팔았다. 가는 곳마다 유세차에 올라 ’오중기 당선‘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오 후보는 필히 당선될 것이다. 그리고 경북도민들이 믿어도 될 만하며 경북도정과 도민을 위하는 도지사 역할을 충분할 것이다. 능력도 된다”고 밝혔다.
포항 출신인 표 의원은 최근에도 오 후보 선대위 개소식 등 자주 포항으로 찾아 오 후보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둘 간의 관계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중기 후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고생한 표창원 의원께 대한 감사는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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