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여행객(FIT)들의 증가 추세에 맞춰 부산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산의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부산시는 ‘부산 뚜벅이 여행’앱을 개발해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 앱은 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구축해 한차원 맞춤형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며 4개 국어(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어)로 부산의 명품 관광지, 음식, 맛집, 축제 등 관광정보를 편리하게 안내한다.
또한,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비콘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이 머무르는 관광지의 관광안내 정보를 알림 서비스로 제공받게 된다.
대표 관광지에 대한 항공 VR, 해운대 일원(구남로,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고개 등)에는 VR 기반의 뚜벅이 길안내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미리 관광지를 가보는 체험서비스를 서비스한다.
나아가 하반기에는 음식, 숙박업소의 쿠폰정보를 영업주가 직접 등록하고, 관광객이 서비스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쿠폰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관광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에서 제공하는 관광지 무료 Wi-Fi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관광 기반을 활용한 ‘부산 뚜벅이 여행’ 앱 여행정보를 이용하여 한층 더 편리한 부산 관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공해 퇴치... 6월 환경의 달 기념식 전개
버려진 자원의 재활용 프로세스
부산시는 세계환경의 날(6. 5.) 및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지속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환경보전 생활실천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공해 퇴치(Beat plastic pollution)’라는 주제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기념식, 환경보전 유공자 시상, 사례발표(2건),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실천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녹색환경 도시 조성 의지를 표명한다.
특히, 플라스틱 공해 퇴치 등 자원재활용 퍼포먼스 연출과 제19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로부터 사례발표(2건)를 들은 후,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마련한 재활용 공예 공모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참여 나눔장터( 6.15), 폭염 대비 쿨시티(쿨루프) 사업, 찾아가는 자원순환 정책 설명회가 전개되고, 부산 시민공원에서는 자연생태 아카데미, 도시농업 및 공원가드닝 교실 등 환경보전 행사가 개최된다.
외에도 구·군 주관으로도 특색 있는 환경의 달 행사(반딧불이 관찰·체험, 어린이 환경 일기·그림 공모전,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 점검,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가 다양하게 전개된다.
박근철 부산시 기후대기과장은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작은 실천이 환경을 살리는 길이며, 시민 여러분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부산서 키운 돌돔 1만 마리 독도 해역에 방류
돌돔 치어 방류 과정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 이하 연구소)는 독도 해양생태계 개선·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동·서도 해역 일대에 부산에서 키운 돌돔 1만 마리를 지원 방류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어업인들 소득증대를 위하여 부산인근 해역에 돌돔 226만 마리를 방류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바다의 날에 맞아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돌돔 1만 마리를 6월 5일 독도 해역에 방류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독도 갯녹음(백화현상) 원인생물인 성게를 제거하기 위하여 천적생물인 돌돔을 활용해, 독도 청정해역의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품종이 우수하고 자체 생산 기술력이 있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 협조 요청함으로써 이번 행사가 이뤄지게 됐다.
독도의 갯녹음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3년간 전문다이버 동원 및 지속적인 성게 집중수거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구간에 돌돔 방류 후 모니터링 결과 회복양상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정란 입식 및 부화까지 120일 정도 키운 돌돔 치어를 지원해 현재 울릉도 저동항에서 현지 바다에 적응하고 있다.
돌돔 치어는 연안의 중층에서 작은 무리를 형성하고 전장 10cm에 달하면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의 암초지대에 정착해서 생활하는 일정한 서식영역을 가지며 새 부리모양의 강한 이빨을 갖고 있어 성게, 소라 등 아주 딱딱한 껍질도 부숴 내용물을 먹을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 할 돌돔치어로 독도 해양생태계 회복에 성과가 있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과 MOU 체결,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독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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