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단위 인증기간 연장하는 재인증에 16개 제품 선정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47점 인증
경기도는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최종 심사 결과 47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증제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을 도입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 경기도 공공디자인 인증제에는 33개 업체에서 126점을 접수했다. 온라인 심사를 거친 65점 중 현장에서 엄격한 현물심사를 통과한 18개 업체, 31점이 최종 경기도 인증제품으로 선정됐다.
인증제품에는 인증패와 인증서가 수여되고,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에 인증자료집을 배포해 해당 제품을 공공사업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인증 심사를 맡은 인증심사위원회 김현중 위원장은 “공공디자인 진흥법 시행과 함께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시는 물론 농촌, 산촌, 어촌 모두에 적용 가능한 공공시설물을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인증 만료 예정인 2015년 신규인증제품과 2016년 상반기 재인증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을 실시했다.
올해 재인증에는 설치 실적이 있는 인증제품 27점이 접수됐으며 디자인 변형 여부와 설치상태 등을 집행부에서 현지 실사한 뒤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3개 업체, 16점이 재인증 됐다.
재인증은 2년 단위로 인증 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다.
또 도는 인증제 탈락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디자인전문가와 1:1 맞춤형 ‘경기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인증 제품들은 디자인 수준이 우수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제품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하여 경기도 도시경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도내 42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 점검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에 대한 도,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장 및 순환하여 사용하는 분수, 폭포, 실개천 등 인공시설물 중 사람이 직접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기준은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관련 규정에 따라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수질기준 초과 시 즉시 용수교체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점검대상은 도내 16개 시군에 신고 된 공공·민간 물놀이형 수경시설 42개소로 최근 2년간 수질기준을 초과한 이력이 있는 시설과 이용자가 많고 조기 가동 중인 시설 및 지적사항 미이행 시설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 수질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부유물 제거 및 안내판 미설치 등이다.
도 수자원본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 포함), 시·군 직원이 합동으로 팀을 이뤄 점검이 진행된다.
강중호 경기도 수질정책과장은 “수질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개방중지 등 현장에서 즉각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도내 농식품업체는 5월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주관으로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 전시장인 SECC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소비재전에는 ㈜재원글로벌, ㈜베델코리아, ㈜오렌지피플, ㈜지네틱팜 등 수산가공품, 음료,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 4곳이 참가했다.
업체들은 마케팅 플랫폼인 1:1 바이어 상담회, FDA상담, 상표 및 디자인 등록사업, 상품 포트폴리오 및 각종 세미나에 참여했고, 그 결과 총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가 있었다.
또 참가업체들의 전시품은 현장에서 완판됐고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김가공 상품 등은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18개국이 참가했으며 총 350개 부스를 통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산업용품, 패션 제품, IT전자기기 등을 홍보했다.
유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시작으로 G마크 제품 등 경기도 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식품에 대한 브랜드화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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