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 더불어민주당 46.7%,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13.1%, 정의당 4.7%, 민주평화당 0.8%
이번 조사는 일요신문과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6월 2일(토)부터 4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70%, 무선전화3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928명(총 통화시도 4,585명, 응답률 2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p이다. 오차보정방법은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우선 오는 6월 13일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7%가 박원순 후보를 꼽았다. 그 뒤를 20.4%의 응답을 받은 안철수 후보가 이었으며, 김문수 후보는 12.3%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의 김종민 후보는 2.0%의 응답자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모름/무응답’은 14.5%, ‘없음’은 5.1%, ‘기타’는 0.9%로 집계됐다.
박원순 후보는 제1권역(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 제2권역(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 제3권역(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 제4권역(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각 권역별 조사에서도 각각 46.6%, 41.1%, 45.7%, 47.2% 등의 지지를 받아 모두 다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권 후보자인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더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6%는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3.3%로 나타났다. 반면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15.1%로 집계됐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온 대표 공약 네 가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약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0%는 ‘국철 서울 구간 57km 지하화로 숲길 조성 및 타운 조성’ 공약을 택했다. 그 뒤를 24.9%의 응답자로부터 선택을 받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등의 재원을 통한 도시·주거 환경 정비기금 조성·활용’ 공약이 이었다. ‘한강 신곡 수중보 철거 및 수변생태공원화’ 공약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폐지’ 공약은 각각 15.9%와 10.1%의 응답자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21.0%, ‘기타‘를 택한 응답자는 2.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6.7%로 집계돼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각각 13.1%의 응답자로부터 지지를 받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었다. 정의당은 4.7%, 민주평화당은 0.8%로 집계됐다. ‘없음’ ‘모름/무응답’ ‘기타’는 각각 12.5%, 7.1%, 1.9%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를 이미 결정했거나,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결정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57.4%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1.7%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이라 답한 응답자는 0.9%로 나타났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