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기름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23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철강산업단지 내의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기름탱크를 철거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A(63)씨가 숨지고 B(44)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숨진 A씨는 기름탱크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공장 외부의 탱크 1개를 철거하던 도중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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