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가능성 높다”며 검찰 고발 필요성 강조
박범계 의원. 일요신문DB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이 6일 “추미애 당대표의 긴급 지시로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은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조작 사건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각종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해 여론 조작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햇다.
박 대변인은 “한겨례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새누리당 중앙 선대위 SNS 소통본부 상황실 채팅방에서 매크로 활용 여론조작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면서 “특히 이들이 가짜뉴스까지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즉각적인 수사 필요성이 제기된다. 검찰은 즉각적이고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